크리스티 오버톤 존슨이 고향에서 한판 승부
Master지역연고를 갖고 있는 크리스티 오버톤 존슨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그린빌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수상스키 및 웨이크보드투어를 마치 자기집 뒷뜰에서 경기하는 기분으로 치룰 수 있을것 같다. U.S. Celluar로부터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오버톤 수상스키 클래식은 레이크 크리스티에서 5월 19일, 20일, 21일 사흘간 열릴 계획이다. 그린빌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프로투어이다.
크리스티 오버톤 존슨은 다섯살때 수상스키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오버톤은 지금은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여성 슬라롬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그린빌 대회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현재 그녀는 호주의 토니 네빌에 이어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녀의 올 시즌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을때, 오버톤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물론, 저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이 저의 올 시즌 최대목표입니다. 하지만 각 대회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그렇지 않습니까?"
수상스키는 그녀의 집안 내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녀의 아버지인 파커 오버톤은 현재 그린빌에서 살고 있으며 그의 형 마이클과 함께 세계 최대의 수상스키 카달로그 판매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이 비지니스를 크리스티가 일곱살이었을때 지역대회에서 그의 자동차 뒷자리에서 스키를 팔며 시작했다.
"다시 투어에서 경기를 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라고 오버톤은 이야기한다. "투어가 없다면 제가 힘들여 훈련을 받는 아무 이유가 없습니다. 다시 투어에 참여하게 됨으로서 저의 훈련동기가 되살아 났다고 할 수 있지요." 오버톤은 5년간의 공백끝에 프로투어에 다시 컴백했다. "여러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그린빌에서 저를 성원해주는 모든 이들을 위해 꼭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U.S.Cellular에서 후원하고 레이크 크리스티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오버톤 수상스키 클래식에는 세계최고의 수상스키어 및 웨이크보더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올란도 대회 결승전에서 41 off에서 다섯번의 대결을 벌이며 관중을 열광케 했던 엔디 메이플과 웨이드 콕스가 다시 대결할 것이며, 프레디 크루거, 자렛 르웰린, 부루스 네빌, 스캇 엘리스, 커티스 시어스 등 남자 점프 부문의 5인방이 모두 참가해 점프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타라 헤밀턴과 숀 머레이는 새로이 변경 된 스케이트 보드 코스로 이루어진 웨이크 보드 경기에서 여전히 관중들을 놀라게 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